선크림 잘 바르는 법과 주의할 점
피부 노화의 80%는 ‘햇빛’에서 시작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색소침착뿐 아니라 주름과 탄력 저하의 주범입니다. 이러한 자외선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가장 기본이자 필수적인 단계가 바로 선크림 바르기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바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올바른 방법과 주의할 점을 알고 사용해야 진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선크림을 잘 바르는 방법과 흔히 하는 실수들, 피부 타입에 따른 선택법까지 상세히 안내해드립니다.
1. 선크림의 기본: 용량과 타이밍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선크림의 '양'입니다. 성인 얼굴 기준, 최소 500원짜리 동전 크기(약 1~1.2g) 정도는 발라야 SPF와 PA 지수가 제대로 발휘됩니다. 양이 부족하면 실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게 되죠.
선크림은 외출 20~30분 전에 미리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에 흡수되어 보호막을 형성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도 필수입니다. 특히 땀을 흘리거나 물놀이 후에는 효과가 급격히 감소하므로, 수건으로 닦은 후 반드시 다시 발라야 합니다.
2. 피부 타입별 선크림 고르기와 바르는 순서
- 지성 피부: 무기자차 또는 논코메도제닉 제품 추천. 흡수력이 빠르고 보송한 마무리감이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 건성 피부: 수분감이 풍부한 혼합자차 또는 유기자차 사용. 보습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이상적입니다.
- 민감성 피부: 향료, 알코올, 색소 없는 순한 무기자차 사용. 피부 테스트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선크림은 기초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바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메이크업을 할 경우에는 선크림 → 프라이머 → 베이스 메이크업 순으로 진행하며, 선크림을 바른 후 2~3분 정도 흡수 시간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자주 하는 실수와 주의할 점
- 날씨가 흐리거나 실내에 있다고 안 바르기: 자외선은 흐린 날에도 80% 이상 도달하며, UVA는 유리창도 통과합니다.
- 눈가, 입 주변, 목 등 바르기 소홀한 부위: 눈가, 귀, 목 앞뒤, 헤어라인까지 꼼꼼하게 발라야 합니다.
- 덧바르기 없이 하루 종일 유지하는 착각: 2~3시간마다 덧바르지 않으면 자외선 차단 효과는 급격히 줄어듭니다.
메이크업 위에 바를 경우, 선스틱, 선스프레이, 쿠션 타입 선케어 제품을 활용하면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습니다.
선크림은 선택이 아닌 피부 건강을 지키는 필수 루틴입니다. 제대로 된 양과 타이밍, 제품 선택, 꼼꼼한 바르기 습관이 모여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100%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내 피부 타입에 맞는 선크림을 골라, 하루도 빠짐없이, 정확하게 바르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피부는 절대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 당신의 노력만큼 더 오래 빛나게 될 거예요.